연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할 수 없는 비밀... 연말은 바쁜 철이다. 회사들은 일로 바쁘고 거리는 회식과 송년회로 바쁘다. 가정은 바쁜 이들의 뒷치닥거리로 바쁘고 난 이것저것 고민거리로 머리가 바쁘다. 나쁜 일은 꼭 뭉쳐서 온다고 올해 중반까지는 참 평온하게 한가하게 지낸 것 같은데 이번 연말은 내 머리의 용량을 시험하는듯 엄청난 고민거리 3가지를 한꺼번에 주셨다. 덕분에 줄기차게 술을 마실 수 있었고 자주 먹지 않았던 맥주도 자주 들 수 있게 되었다. 난 긴장을 잘 하지 않는 타입이다. 아니, 정확하게 말하자면 긴장을 해도 드러나지 않는 타입이다. 긴장을 해서 바뀌는 것이라고는 말투가 점점 차분해진다는 점과 머리가 엄청 빨리 돌아간다는 것 그리고 손발에 땀이 난다는 정도일까? 여튼 나는 긴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. 또 내 안에 꼭꼭 숨어서 드러나지 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