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년도 가계부... 누구나 어렸을 용돈 기입장을 썼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. 나도 마찬가지로 어렸을 꼼꼼히 적는 것을 좋아하여 자의반 타의반으로 세세하게 적었었는데, 고등학교 때 기숙사에 들어가고 남자고등학교의 호탕남 분위기에 휩쌓이다가 보니 자연스레 그런 습관이 없어졌다. 금전에 대해서 별 생각없던 시절이 어느 덧 지나서 나의 소비에 대한 의심과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. 결국 지난해 2월부터 나름 괜찮은 엑셀로 된 가계부를 사용하여 내 소비 형태를 정리하고 있었는데... 몇 달이 지나서 내 소비 구조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때 즈음에 엑셀 파일이 통째로 날라갔던 것이다. 내가 백업을 소홀히 했던 탓도 있었겠지만 그 사건으로 인한 파장 때문에 한동안 가계부는 쳐다보지도 않고 돈을 그냥 생각나는대로 썼었다. 내가 연봉 .. 더보기 이전 1 다음